[1218작업일지]새로운 포폴 작업과 폴리지 만들기 테스트

안녕하세요..

글을 안 쓴 동안 저는 그 전에 하던 미드저니 기반 씬 작업을 접고 외주를 했습니다.
일단 너무 바빴고 돈 받고 하는 일이니 글을 쓰지 못했구요..
사실 끝난지 오래지만 다시 글 잡기가 어색했음..

그리고 다시 작업을 재개해야할 때가 왔을 때 쯤은 이미 다른 걸 하고 싶다는 마음이 솟아났었습니다..
최근 제 포폴 정리를 하면서 돌아보니까, 씬 위주의 포폴이 많았고 정작 배경 모델러로써 오로지 모델링만을 위한 모델링을 한 적이 없더라구요.(이게 무슨 말이야)

해서 언리얼에 씬 구성하고 시퀀스 만드는 식의 포폴보다는 작은 범위의 디오라마를 제작해서 퀄리티를 최대한 뽑아내고
마모셋으로 최ㅣㅣㅣ대한 때깔 좋게 뽑아내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 뭘 만드느냐 하니, 그 때 쯤 제가 꽂힌 것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미니어처와 시장입니다.
그래서 이 두 키워드를 합친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시장 이라는 컨셉을 잡았는데, 레퍼런스를 찾다보니 너무 맘에드는 레퍼들을 찾았습니다.

실제 미니어처 상품들인데, 너무..너무 귀엽고 제가 원하던 컨셉과 너무 잘 맞아서 바로 이 중에서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데 저는 네번째의 장어집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maya로 작업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한국 게임 회사에서는 max를 요구하다보니까 max로 작업하기로 하고 유튜브로 재활을 좀 했습니다.(완전 까먹음..)

레퍼 보면서 만들고 있는데 일단 이런 식으로 전체적으로 만들고 필요한 에셋들 뽑아서 모듈화하려고 합니다.
저는 근본이 게임과가 아니라서 이게 맞는지 잘 모릅니다. 그냥 제가 하면서 생각해봤을 때 제 스타일은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건 maya로 식생(폴리지)만들기 테스트한 것입니다.
지금 이걸 만드는 단계는 아닌데 로폴에 하이폴 굽는 방식으로 제작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테스트해봤는데
엄청 대충 만든 것 치고 생각보다 잘 나오는 것 같아 만족스러움..

이렇게 판떼기 위에 성의없이 만든 나뭇잎을 띄워 놓고

섭페에서 색칠과 베이킹을 해줍니다. 이 때 id맵과 노멀맵 베이킹은 따로 따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보면서 수치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오파시티 맵까지 뽑아서 적용해준 뒤 그림에 맞춰서 대강 잘라줍니다.

살짝 구부리고 크기 조절하면서 증식 시키면 됩니다.

저는 테스트한다고 성의없이 했지만 지브러쉬로도 깎도 하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겠쬬?

그럼 오늘의 작업일지는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