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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 게임 파자마 샘! <Pajama Sam in "NO NEED TO HIDE WHEN IT'S DARK OUTSIDE">

243 2021. 1. 13. 04:06

<1~4시리즈중 1탄, 어드벤처, 캐주얼>

 

블로그를 개설하고 첨 쓰는 포스팅의 주인공 파자마 샘이다. 본인은 잼민시절 삼촌이 주신 CD로 플레이 했던

전적이 있다. 

 

잼민겜임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이 왜 갓겜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특징을 몇가지로 추려보자면,

 

1. 미국 코믹스스러운 개성있는 비주얼

2. 엄청나게 정성스러운 상호작용, 각종 모션 애니메이션

3. 비주얼과 별개로 캐디,배디 모두 매력적

4. 잼민겜치고 막 유치하지도 쉽지도 않은 환상의 난이도

5. 스토리 또한 어린이들의 뇌구조에서 나올 법한 순수하고 창의력 있는 발상인데 흥미로움

 

 

추억보정으로 인해 갓겜이라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진짜 다시 플레이해도 더더욱 가치가 느껴진다.

 

주인공 샘. 생각하는 거 행동하는 거 다 너무 커여운 어린이이다. 

겜 내용은 대강, (사실)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동경하는 히어로 굿즈3종세트를 가지고 어둠을 무찌르러 대뜸 미지의 세계에 떨어지는 내용이다.

 

포인트 앤 클릭 방식 이라고 하나보다 이런걸. 

거의 모든 배경에 클릭 가능한 오브젝트가 정말 많다. 그리고 그런 오브젝트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된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거기에 효과음까지 나옴. 대화 가능한 캐릭터일 경우엔 다 풀더빙에다가 대사 경우의 수도 꽤 있는 편이다.

이를테면 저 공을 클릭하면 뽀용하면서 눈이 나온다던가 예측불허인 귀여운 상호작용들이 이 시리즈의 상당히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깨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템 세가지가 있는데 이것들이 떨궈져 있는 장소가 랜덤이라 

나름 플레이 경우의 수가 있는 편이다. 꽤 어려운 루트가 몇 있다..

 

왼, 가운데, 우 이렇게 세가지가 메인 맵

 

광산 맵. 진짜 갓 배경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이 보트 친구가 시무룩해 있는 이유가 흥미로운데, 나무가 물에 뜰 수 있는 확신이 없어서 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주인공이 이 물에 나무판자를 띄워 너도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는데 지금 보니 뭔가 와닿는 이야기이다....

뭔가를 망설일 때, 내가 사실 물에 들어가길 무서워하는 보트가 아닐 지 한 번 생각해 볼만 하다 ㅋㅋ

 

이 게임 시리지는 정말..인외캐 맛집이다.

 

광산 내에 많은 구간이 있는데 정말 정성 오지는 부분. 롤코 타는 기분이다.

어린이 게임에 마치 카지노 입구 같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ㅋㅋㅋ

 

이번에 다시 플레이 하면서 젤 애먹었던 퍼즐... 이 문이 네가지 문제를 내는데 마지막 문제가 뭘 보고 와야 

선지가 바뀌는 시스템이라 왜 모든 답을 눌렀는데 안 되지;;하고 멘붕이 왔었다...

그 와중에 나선형 계단 디자인, 라이트 표현 너무 이쁘고...

 

배경, 컨셉 디자인에 관심이 많기에 (취향저격이기도 하고) 플레이 하면서 눈이 너무 즐거웠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고 한국어 지원은 없지만 영어대사가 본인이 초딩 시절에도 무리없이 했을만큼 난이도가 높진 않으며, 언어 의존도가 그리 높은 게임도 아니다. (높음 기준은 역재정도?ㅋㅋ

 

하여튼 2D어드벤쳐,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자꾸 옛날 게임만 잡는 것 같다. 

2, 3, 4도 플레이, 후기 남기고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봐야겠다 ^^/ 

얘는 1탄이라 닳도록 해서 어느정도 기억이 나는데 2, 3탄은 거의 새로하는 기분일 것 같다. 심지어 2, 3탄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4는 cd가 없어 안해봤는데 매우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