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샘3 <Pajama Sam 3: You Are What You Eat From Your Head To Your Feet>

 

안녕하세요

게임 카테고리에 글을 오랜만에 쓰네요.

 

제가 파자마샘 글을 쓴지도 1년이 넘었는데~~~(소오오름)

이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3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3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컨셉이 음식이라 배경도 아기자기하고 먹고싶고 해서 좋아했어요.

 

 

넘넘 귀엽죠 ㅠ 제가 사랑하는 미국감성.. 이 알록달록하고 키치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분명 어릴 때 해보긴 했는데 결말까지 봤는지조차 기억이 안날 정도로 가물가물해서 처음 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 

 

확실하진 않지만 예전엔 씨디로 했었어서 씨디 뒷면 스크래치 나면 데이터 삑나는 거 아시죠 여러분...

그래서 초반까지만 하고 뒷부분 너무 궁금해 여태까지 앙금이 남았던..

 

지금 보니 제목이 인상깊어요.

 

"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니가 먹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희한하게도 제가 작년부터 이런 생각을 많이 생각했었는데, 

예를들어 내가 먹을 예정인 빼빼로를 보면서 이게 곧 내가 되겠지 라는.. 

물을 먹고 자란 식물이 돼지가 되고, 그 돼지가 사람에게 먹혀 사람이 된다는 생각이요.

먹힌 것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존재가 되는 것이예요. 재미있지 않나요? ㅋㅋㅋ

 

게임이나 키겠습니다^-^

 

 

 

 

 

 

오프닝 영상.. 최애캐 피규어를 얻기 위해 쿠키상자깡 하는 어린이...

괜찮아 요즘 어른들은 스티커 모은다고 난리란다...

그래도 내용물 버리고 쿠폰만 모으지 않고 착실히 먹는 장한 어린이네요

 

 

(++제가..화면녹화를 오디오 포함 안시키고 했네요 ㅜㅜㅜ 증맬 아쉽습니다)

 

 

 

쿠키들 쫓아가다가 이세계(낫 이세카이)로 빠지게 된 어린이.

파자마 샘 시리즈 답게 상호작용 정성 최고ㅠㅠ 우리 어린이 맛난 거 많이 먹으라고 종류별로 먹여줍니다.

정말 모든 프랍과 모브에 상호작용 애니메이션이 존재합니다.

 

 

저녁 먹으러 가야 된다고 했다가 극딜 먹고 감옥에 갇힌 샘.. 그냥 나갈게요 하고 나갈 수 있게 생기긴 했지만 크흠...

여기서 머리를 써서 아이템을 이용해 탈출해야 한다.

 

 

대빵 멋진 건축물 두둥

 

 

대충 이 세계 각국 대표들과 평화협정을 맺고자 하는데 두명밖에 안와서 전쟁 나기 전에 남은 네명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것 같네요.

시리즈 꾸준히 등장하는 페르소나 당근쿤

귀여워..

 

 

감튀 처돌이 달걀..ㅠㅜㅜ 이 친구 넘 귀엽지 않나요? 

 

 

 

감튀에 핫소스파라 핫소스 뿌려주니까 냅다 그걸 다 먹는 달걀

 

 

 

ㅈㄴ무섭게 생긴 심장맵(?)... 꿀렁꿀렁 움직이는 거에서 소오오름

 

 

저 작은 나무벤치가 너무 귀엽다!! 최고ㅠㅠ

 

 

최고 예쁜 놀이동산 맵 ㅠ. ㅠ 

저 펀치(?)기계를 세게 쳐서 종을 울려야 상품으로 갇혀있는 바게트를 구할 수 있다.

 

 

 

미친 광기의 낰낰조크... 한 서너개 하고 반복하겠지 했는데 무슨 몇십개는 있는 것 같다... 

어디까지 하나 보자 하고 계속 기다렸는데 ㄹㅇ다른 게 계속 나옴

제작진의 광기가 느껴짐...

 

 

 

샘이 짜준 개그로 낰낰맨을 밀어내고 관객을 사로잡게 된 바나나맨.. 낰낰맨이 선녀로 보임

 

 

건물 디자인 너무 재밌는 와중에 고구마들 맛탱이 간 눈빛이 너무 웃기네요

 

 

라이팅과 구도가 너무 이쁘네요

 

 

 

냅다 스키 타는 어린이...

재..재밌다!!

 

 

 

여차저차 해서 정상회담 만들어주고 엔딩을 봤네요..

막판에 어느 한 부분에서 막혀서 공략 쳐 봐서 자존심 상함(...)

근데 이런 게임 특징이 한 번 막히면 진짜 죽어도 못 찾음

막상 찾으면 진짜 간단한데...omg

 

여튼 파자마샘3는 제가 미련이 많았던 시리즈인데 이렇게 쾌적하게 즐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당

스팀 시대 최고~ (아니 이걸 스팀에 개시한 휴몽거스도 이상해)

 

제가 캡처한 것은 일부이고 너무너무 재밌는 디자인의 맵이 많으니까 디자인에 관심 많으신 분은 직접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맵 제작 욕구가 막 샘솟네요..

아니 진짜 디자인을 어케 저렇게 해?!

 

단 이번에는 굳이..카툰렌더링으로 안 하지 않을까..?

 

여튼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4도 플레이하고 글 남길 것 같네용.

 

그리고 대역전재판이 스팀에 있다고 해서 드릉드릉하고 있습니다.

유저 한패가 있다는데 기계번역이래서 오류가 많을 것 같아 걍 영판으로 할까 고민중..

예전에 역재를 영판으로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긴 있는데...흠....

번역 퀄리티를 보고 판단해야겠슴당. 

 

그럼 전 이만!!! 다음 글에서 봬요